보고 즐긴것

 



살아있는 모든 것을 압도할 그들이 깨어났다!


‘쥬라기 공원’이 문을 닫은 지 22년,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공룡들을 

앞세운 ‘쥬라기 월드’는 지상 최대의 테마파크로 자리잡는다. 


하지만 새롭게 태어난 하이브리드 공룡들은 지능과 공격성을 끝없이 

진화시키며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기 시작하는데...





지난 주말 친구와 영화를 보러 중계 CGV를 찾았답니다 ㅎㅎ


개봉 전부터 홍보영상 및 포스터를 보며 꼭꼭 나오자마자 보러 가자고
다짐을 받아놓은 영화였던 만큼 기대가 매우컸는데요


얼마 전 영화 매드맥스_분노의 도로를 보면서 영화에 엄청 집중한 탓에

사갔던 맛난 간식들에 손도 못댔던 것이 기억나 

그 좋아하는 버터구이 오징어도 사지않고 상영관에 들어갔답니다.





4D로 볼까 말까 계속 고민을 하다 2D로 보고 한번 더 볼 마음으로
2D를 시청했는데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2D로 보길 한참 잘 한 것 같음


영화 쥬라기 공원을 관람한 후 친구와 극장을 나서며 결론 내린 

영화의 한줄평은 '외국감독, 외국배우, 외국CG로 만든 한국영화'였어요..





물론 훌륭한 국내 영화도 많이 있음을 부정 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봐왔던 

보편적인 한국영화는 극 중 개연성이 떨어지는 장면


혹은 대사를 삽입해 극 몰입성을 떨어트리거나 흐름을 방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번 쥬라기 월드가 딱! 그랬어서 위의 한줄평이 생각났네요.





그렇게 멋진 티렉스, 랩터, 인도미누스를 데리고.. 심지어 가오갤 

스타로드를 데리고 중간중간 왜 그런 장면들을 넣었는지... 


그게 미국식 유머인건지ㅜㅜ (장면들을 언급하면 스포가 될까봐 언급X)


결론적으로 눈은 즐거웠으나 가끔 당황스럽고 헛웃음나오는 장면이 

더러 있던, 답답함에 성질도 조금 났던 영화였던 것 같네요.


이상으로 약간은 아쉬운 영화 쥬라기 공원 관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