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좋아하고 자주 먹는데

흑염소는 어린시절 부모님이 잔치때 주셨을때 빼고는

따로 찾아서 먹은적이 없었어요.

우연히 포천쪽 드라이브 하다가 배고파서 근처 맛집

검색해보니 흑염소 농장이 나오길래

몸도 안좋으니 보양식 먹고 힘내면 좋겠다 생각해서 고고!

인원이 4명이라 어떤거 먹을까 고민하다

흑염소 육사시미, 전골과 동동주를 주문했답니다.

사장님께서 딱 적절한 메뉴 추천해주시더라구요 ㅎㅎ

특히 전골에는 노루궁뎅이 버섯이 올라가있는데

요게 엄청 귀한 버섯이라며..ㄷㄷㄷ

바로 잡은 신선한 고기라 그런지 특히 육사시미는

엄청 두둠한데 부드럽게 쫘악 넘어가고

굉장히 고소했어요. 참기름 찍어 먹으니 환상 ㅠㅠㅠ..

버섯 들어간 전골도 정말 억소리나게 맛있더라구요 ㅋㅋ

깊은 풍미가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맛있어서 그런지 동동주 계속 원샷!! 쭉쭉 들어가고

죽까지 시켜서 야무지게 다 먹었네요.

의정부나 포천쪽 나들이 가실일 있다면

포천 맛집, 흑염소 농장에서 보양식 든든하게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