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산책하고 있는데 누가 야옹야옹 계속 부르길래 보니 고양이가 저를 부르고 있더라구요
종종 동네 고양이들이 불러서 밥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 밥주시는분이 저랑 비슷하게 생긴듯합니다
쫄래쫄래 와서 계속 야옹야옹 거리길래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면 밥줄게 하고 편의점을 갔는데
똑똑한아이라서 길 안건너고 딱 거기서 기다리고 있네요
아웅 너무 귀여움
이 근처 편의점은 신기하게 고양이 먹이를 팔고 있어요
저 말고도 이렇게 사러오는 사람이 꽤 되나봄 ㅋㅋㅋ
그래서 냥이들이 밥달라고 부를때는
여기서 밥 사다 줘요
신기한건 기다리고 있어라고 말하고
진짜 그자리에 얌전히 앉아서 기다리고 있음
진심 너무 이쁨 ㅠㅠㅠㅠㅠㅠㅠㅠ
아기 고양이는 아닌데
편의점에 아기고양이용 참치밖에 없어서 그걸 사다주었습니다
맛있게 잘먹더라구용
배가 고팠는지 엄청 빨리 먹음
그릇이 없어서 손으로 계속 짜주었습니다
애기 밥먹이는 기분이였네요
너무 귀여운 냥이였어요
길 건너지 않고 딱 그자리에서 기다린것도 이쁘고
밥먹고 쓰다듬어주니 노래노래 하는것도 예쁘고
너무 예쁜 냥이였습니다
고양이는 진심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동물인듯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