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다반사



얼마 전에 친구와 보고싶던 영화 <레이디버드>를 보고왔어요~

색감이 예쁜 포스터에 반해 영화 내용도 모른 채 무작정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보고왔는데요, 아무생각없이 봤다기엔 너무 좋은 영화더라구요





사춘기(?)를 심하게 앓고있는, 세상엔 자기 혼자 뿐인 딸 '레이디버드'와

사춘기인 딸에 지지않을 정도로 강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엄마의 갈등을 

정말 현실적으로 잘 다루고 있고, 그 주변의 가족들 이야기까지 잘 표현했더라구요





또 고등학생들이 겪어봤음직한 친구들간의 크고작은 갈등들에 대해

나오는데, 제 학창시절이 떠오르면서 친했던 친구들이 하나씩 생각나더라구요

바로 이게 영화 레이디버드의 매력인 것 같아요

분명 남의 이야기인데 내 이야기 같은 느낌...



마지막으로 다룬 부분은 바로 이성인데요

첫 사랑과, 남자친구, 그리고 첫 경험에 대해서 굉장히 귀엽고 솔직하게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었어요ㅎㅎ 

엄마와, 친구와 그리고 남자친구 모두와 보기 좋은 영화 <레이디버드>였습니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