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입맛도 식욕도 없어 고생했는데 갑자기 매콤한게 막막 당겨서

어제오늘 퐁듀에 찍어먹는 쭈꾸미와 매콤한 치즈등갈비를 찾았어요.

노원에 사는 친구와 만나기로해서 노원으로 가서 오쭈를 찾았는데,

친구가 예전에 한번 들렀는데 맛있다고 계속 얘기했어서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찾았었건만 생각보다 쭈꾸미가 너무 매웠어요..ㅜㅜ 윽..

하지만! 같이나오는 퐁듀! 퐁듀에 찍어먹으니 매운맛은 싹~ 잡아주고 

꼬소하고 담백한 맛에 계속해서 손이 갔다지요.. 진짜 멈출수없는 맛.. 

여자 둘이가서 3인분에 볶음밥까지 뚝딱 하고 온거면 말 다한...

퐁듀에 찍어먹는 쭈꾸미를 처음 먹어봐서 어떻게 나오는지도 궁금했는데 

처음에 약간 꾸덕한 치즈?를 저런 뚝배기 가튼 그릇에 담아주는데 

그걸 작은 화로같은 곳에 올려주면 녹여서 찍어먹는 형태니 참고 @.@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도 입에 침이 고이는..흑흑

다음날에도 매콤한 맛이 자꾸 생각나 강남에서 친구와 퇴근 후 

치즈등갈비를 먹기로 했어요. (이제와 생각해보니 매운건 먹고싶은데 

잘 못먹으니 치즈를 자꾸 같이 먹는 듯ㅋㅋㅋ)

포탈에 강남역 치즈등갈비를 검색해보니 가장 눈에 띄던 '함지박 치즈등갈비!

여기저기 포스팅이 많았어서 유명한 곳이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입구부터 여러 유명인사들의 사인지가 가득~ 테로에도 나왔나봐요!

치즈등갈비만 시키기 조금 부족한 것 같아 주먹밥까지 주문했어요.

주먹밥을 시키고 살짝 놀랐는데 여느 음식점들에서 주먹밥을 시키면 

보통 날치알+김가루+밥+양념정도였는데 여기는 당근도 들어있고 뭔가 

굉장히 정성스러운 느낌이라 괜히 기분이 좋게 등갈비를 기다렸다는 ㅎㅎ

쫄깃한 등갈비에 더 쫄깃한 치즈를 찍어먹는 맛이란ㅜㅜ 

딱! 이렇게 치즈등갈비까지 먹고 매운맛에 대한 갈망이 사라졌다는 

정말 담백하고 매콤한 함지박 치즈등갈비 강력 추천합니다!

모처럼 여유시간이 생겨 조조영화나 볼까싶어 극장을 찾았어요.

무슨 영화를 볼까 고민하던 중 진짜 나를 만날 시간! 이라는 

문구를 보고 고민 할 것도 없이 바로 인사이드 아웃을 예매했다죠 

이때까지는 이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음;

영화가 시작되고 'LAVA'영상이 흘러나왔는데요.

영화 시작 전 나오는 짧은영상임에도 불구하고 그 짧은 스토리와 음악에 

괜한 감동을 받고 인사이드 아웃을 보기 시작했어요.

지금도 라바송을 들으며 포스팅 할 정도로 노래에 흠뻑 빠진건 안비밀ㅎㅎ

요새 엄청 화제인 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라일리라는 아이의 머릿 속에 

살고있는 감정들의 이야기인데요.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존재는 감정 컨트롤 본부 

그곳에서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들. 

이사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라일리’를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바쁘게 감정의 신호를 보내지만 우연한 실수로 ‘기쁨’과 ‘슬픔’이 

본부를 이탈하게 되자 '라일리’의 마음 속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과연, ‘라일리’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영화가 끝나고 제일 처음 들었던 감정은, 슬픔이에 대한 미안함이었어요.

중간중간 (스포로 인해 자세히는 이야기 할 수 없지만) 슬픔이가 

민폐 캐릭터로 보여서 '좀 가만히 좀 있지 좀!!!'이라고 

몇 번을 생각했는데 영화 끝무렵에서는 괜히 찡해져서 속으로  

'그래 슬픔아.. 잘했어.. 잘했어..'를 연발했다죠 ㅠㅠ.... 

그리고 빙봉! 나도 어릴 적에는, 아니 어쩌면 지금까지도 빙봉과 함께하는데...

괜시리 코 끝이 찡해졌어요. 거기서 그리운 샌프란시스코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 막연히 상상해왔던 제 머릿 속을 들여다 본 것 같아

신기하고 신선하고 찡했네요.. 영화 <인사이드 아웃> 완전 추천 추천!

이열치열이라고 하죠. 얼큰한 순대 볶음이 생각나는 점심, 상암동에 위치한 

부산 아지매 국밥집으로 친구들과 함께 방문했답니다 ㅎㅎ

4명이서 방문한거라 먹고싶었던 순대국밥에 밀면, 순대 볶음까지 주문했는데

이렇게 푸짐하게 먹는 사람은 처음이라며 신기하게 바라보시는... 

부산 아지매 국밥.. 체인점인 것 같아요. 상암점이 오픈한지는 

얼마 안된 것 같은데 기회가 없어서 이제 와봤다는 ㅠㅠ..

시원한 밀면에서부터 돼지 국밥, 순대 국밥, 쭈꾸미 덮밥까지

괜찮은 메뉴가 많아서 정말 괜찮더라구요 ㅎㅎ

새로 개업한 맛집답에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감각적인 ㅎㅎ

특히 저 폰트가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도 깔끔하고 참 맛있었던 것 같아요.

제일 처음으로 나온 시원~한 부산 밀면!! 

개인적으로 부산 밀면 처음 먹어봤는데 새콤하니 참 맛있더라구요.

두번째로 나온 순대 국밥! 국물도 뽀얗고 깔끔해서 맛있게 흡입!

여름에는 밀면, 겨울에는 순대 국밥 먹으면 딱 좋을듯!

순대 볶음 먹고 난 다음에는 요렇게 볶음밥 볶아서 먹어줘야죠 ㅋㅋ

밥까지 먹고 나니까 배가 진짜 부르더라구요..

국밥, 순대 볶음 같은 음식 좋아하시는분들은 부산 아지매 국밥 가보세요! 

요새 야근이 잦아 스트레스를 팍팍 받고 있는데요.

몸도 피곤한데 정신적으로도 힘드니까 매운 음식이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지치고 힘들 때 슈퍼파월~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저의 힐링푸드로 사랑받고 있는 녀석을 소개할게요!

바로 정신이 번쩍들 정도로 칼칼하고 매콤한 엽기 떡볶이 불닭발!

혼자 살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이렇게 배달해서 밤에 먹고는 한다지요.

이날도 야근하고 아슬아슬하게 매장 마감 시간 전에 주문!

30분만에 배달온 따끈따근한 국물 닭발~ 맨날 숯불 닭발만 먹다가

이번에는 국물 버전으로 시켜봤는데 오 요것도 괜찮더라구요.

역시.. 닭발은 국물, 숯불 할거 없이 다 맛있는 것 같아요 ㅠㅠ 짱짱짱!

엽기 떡볶이 불닭발 주문하면 계란찜, 단무지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국물 닭발은 특히 더 매우니 반드시 속을 달랠 음식을 함께

준비해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저는 김가루 넣은 주먹밥을 준비했어요.

따끈한 누룽지탕이나 쿨피스, 우유와 함께 드시는 것도 매우 좋답니다!

스트레스 엄청나게 받는 날 매콤한 닭발 드시고 힐링해보세요 ^_^!

양꼬치 & 훠궈가 생각나는 밤.

상암동에 위치한 양꼬치 전문점 차인코로 고고 했다지요.

매콤하고 맑은 육수의 훠궈와 함께하는 칭따오는 진리!!!

양꼬치는 살짝 부족한듯 하여 양갈비를 주문했는데요.

훠궈 냠냠 먹어주다가 함께 나온 양갈비까지 깨끗하게 클리어!

쫀득하고 짭쪼름한 맛이 정말 일품이더라구요. 짱짱!!!

마지막으로 나온 옥수수 국수! 훠궈 + 양갈비 + 옥수수 국수의 조합..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덕분에 칭따고 3병 드링킹..

중국 요리 좋아하시거나 맛있는 안주 찾고 계시는분들이라면 상암동

맛집 차인코 방문하셔서 양꼬치 & 훠궈 꼭 드셔보세요!

즐거운 하루 보내셨나요? 

저는 지난 주말 내내 출장 때문에 다른 지역에 있다가 늦은 밤에

대충 업무 마무리해놓고 홍대 포장마차로 고고 했다죠.

뭘 먹을까 하다가 지인이 추천하는 꽃새우, 문어숙회, 매운탕 주문!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사진 계속 찍었어야했는데 정신도 없고 지쳐서

꽃새우, 문어 사진밖에 못찍었다는 ㅠㅠ.. 아쉬워요..

사실 살아있는 꽃새우 깔때 기겁해서 아무 생각도 안들었음.... ㅋㅋ;;

요렇게 살아있는 아이 머리를 떼어내고 껍질 벗겨서 먹었는데 으악..

막 몸무림 치는 아이를 못살게 하니까 은근 미안하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신선하고 진짜 맛있었다는 ;;;;;

꽃새우 좋아하시는분들은 홍대, 연남동 근처 포장마차로 고고하세요!

와우 금요일이네요! 퇴근하고나서 밥먹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벌써 3시..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하루종일 정신이 없어서 이제야 밀린 집안일하고 좀 쉬었네요 ㅠㅠ

지난주에는 오래간만에 혼자 카페놀이도 하고 아주 여유롭게 보냈다는..

카페에서 시간 보내다가 집에 갔는데 엄마가 제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애플 망고를 사오셨더라구요. 

매번 노란 망고만 먹다가 애플망고 맛나겠지 기대하고 흡입!!!

애플망고 칼로 잘라서 먹어봤는데 음...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ㅠㅠ

향기는 좋은데 제 입맛에는 그냥 망고가 훨씬 맛있는..

그리고 열대 과일은 동남아 현지에서 먹는게 제일 괜찮은듯.. 아쉽...

조만간 꼭 여행가서 망고 자루로 사다놓고 미친듯이 흡입해야겠어요.

그럼 모두들 편한한 밤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좋은 꿈 꾸세요 >_<

술먹은 다음날 해장하기에 딱 좋은 음식은 쌀국수죠.

전날 회식으로 인해서 과음한지라 시원한 쌀국수가 생각나서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 2층에 위치한 하노이의 아침으로 갔답니다.

알고보니까 상암동 쌀국수 맛집으로 완전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ㅎㅎ

그동안 대형 체인점을 주로 방문하다가 하노이의 아침은 처음

방문하게 됐는데 사람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식전에 주는 차도 맛있고 매장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좋더라구요.

쌀국수만 먹기에는 뭔가 아쉬워서 짜조를 함께 주문했는데요.

상암동 쌀국수 맛집, 하노이의 아침은 그냥 짜조만 나오는게 아니라

토마토, 망고, 양상추가 듬뿍 들어있는 샐러드가 함께 나와서

느끼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정말 괜찮더라구요 >_< 최고!

쌀국수 2개를 시킬까 하다가 양이 많다는 말에 하나만 주문하고

두개로 나눠달라고 했는데 그렇게 해주시더라구요.

육수도 넉넉하게 주시고 매운 고추, 레몬, 숙주도 듬뿍 주셨다는 ㅎㅎ

상암동 쌀국수 맛집, 하노이의 아침은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푸짐하고 맛있어서 앞으로 자주 가게 될듯..

쌀국수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상암동 놀러오셨을때 여기 꼭 들르셔요!

그럼 모두들 남은 하루 화이팅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아자아자 :)

오늘은 요새 즐겨듣는 노래를 소개해볼게요.

CF인가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나왔을때 너무 좋아서 검색해보다가

알게된 영국 가수인데 노래가 다 괜찮더라구요.

동영상 올리고 싶은데 저작권 문제 때문에 그런지 안나오네요 ㅠㅠ..

Jess Glynne (제스 글린) 1989년생

데뷔 : 2014년 싱글 앨범 [Right Here]

수상 : 2015년 제57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댄스 레코딩상

공식 데뷔는 작년이고 세계적으로 히트친 Clean Bandit 'Rather Be' 에 

피처링 가수로 참여하면서 얼굴 알리고 유명해졌답니다.

제가 요새 무한 반복중인 노래는 'Hold My Hand'인데요,

장르는 듣고 있기만해도 신나는 경쾌한 하우스 팝 트랙으로, 매력적인 

제스 글린의 허스키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라는 ㅎㅎ 

시원시원한 목소리가 정말 매력적이라 여름에 듣기 좋은듯 싶어요.

팝 좋아하시는 분들은 꼬옥 들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