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프로스타 스툴

왠만하면 정품 좋은거 오래쓰는거 집에 들이자는 주의인데 

정말 가지고 싶은 알바알토의 스툴 

너무 비쌈 ..... 

사실 이케아에 비슷한 디자인이 있어서 그런가 

물론 진짜의 영롱함을 못따가 가겠지만 

스툴을 오래 사용할것도 아닐것같고 하여 

그냥 이케아 프로스타스툴을 샀음 ... 

집에서 잘 나가지 않는 집순이라 

집 이것저것 바꾸는게 취미이다보니 

자꾸 집에서 가구보고조명보고러그보고의자보고 물욕오르고 ....

사람이 취미하나쯤은 있어야하지 않겠습니꽈 ... 

그리하여 마켓비에서 이케아 프로스타 스툴을 샀습니다 

네이버포인트가 6000원이있어서 1만워에 샀음 

이것이 진짜 알바알토의 스툴이구요 

분위기가 확 다름 

그리고 다리가 세개에용 

근데 스툴을 29만원 주고 못사겠어요 

미안허요 ... 

아무튼 주문하고 

아 ... 그냥 다음달에 살까 하려고 취소할라고 했더니 

벌써 배송했네

마켓비 

돈벌줄 알아요 ㅋㅋㅋ

칭찬해 

이케아가 싼건 

노가다를 우리게에 시키기 떄문이죠 

노가다 준비 완료하시고 

보아하니 육각렌치로 돌리는건데 

겁나 구멍이 빡빡해보이는것이 

힘좀 엄청 들어가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냥 구멍에 넣고 돌리는거 

설명서도 없어요 

구멍에 맞추고 육각렌치로 열나게 돌려줍니다 

수평맞을때까지 돌릴라면 

손터져요 

이래서 만원이에요 

나머지는 나의 노동력이 대신합니다 

완성 

대충 돌렸더니 수평안맞아 

손빠게지도록 돌려서 수평맞추었습니다 

뭐 사진을 찍어봐야할것같아서 

책을 올렸는데 

이렇네요 

자작나무 합판이구요 

생각보다 냄새는 많이 안나요 

합판가구 집에 들이기 싫지만 ㅠㅠㅠ  

알바알토 스툴사고싶은데 왜 그리 비싸나요 

사진을 찍다보니 옆에 화분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 화분을 올려놓아야겠군구나 

화분놓기 좋네요 

이케아가 처음에는 이쁜데 

금방 질리는 단점이 있어요 

지금까지 샀던 모든 이케아 제품들이 그러함 

이 이쁨이 얼마나 갈까 불안함 ...

그사이 알바알토 살 돈이나 모아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