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 음식들



저녁에 뭐 먹을 반찬이 없어서 

그냥 있는 반찬에 집에 훈제오리가 있어서 

훈제오리를 주었습니다 

훈제오리를 삶고 있으니 

애들이 귀신같이 냄새를 맡고 달려오네요 

햄이냐고 하는데 

제가 맡아도 햄냄새가 나네요 

아무튼 반찬 만들기 귀차니즘으로 준비한 훈제오리 식판입니다 









두명이라 똑같이 준비함 

단호박 구이랑 가지나물 

그리고 브로콜리 피클이랑 

훈제오리 밑에는 견과류를 깔아주었습니다 

매일 호두랑 아몬드 챙겨주는데 

이거 챙겨주는것도 일이네요 

혹시나 목에 걸릴까 가위로 반 짤라서 줘야하고 ㅠㅠㅠ 








이렇게 차려놓고 나니 뿌듯하기는 합니다요 

분명 훈제오리만 골라먹을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계속 경고때리면서 밥먹음 

골고루 먹어라 

오리만 먹으면 더 없다 

골고루 안먹으면 오리 나중에 또 안해준다 


협박안하고 애 키우는사람있으면 

연락좀 주셔요 ㅠㅠㅠ

협박하고 큰소리 내야 먈을 듣는 

말하는 원숭이들 .... 













훈제오리는 이렇게 찜기에 넣고 찌니 기름 쏙 빠지고 좋았어요 

맛은 뭐 훈제오리니까 있겠죠 

그냥 건강에는 좋지는 않겠지만 

하루쯤이야 ...

 후라이팬에 굽는것보다 

이렇게 쪄먹으니 더 좋으네요 









저는 요즘 저녁에 이것저것 넣어서

새싹채소랑 샐러드를 해먹는터라 

샐러드를 만들었습니다 

단호박 견과류 옥수수 아보카도 새삭채소레 

요구르트 소스 넣어서 슥슥 비벼 먹었어요 

맛있어요 

매일 이것저것 색다른 재료 넣어먹는재미도 있고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는재미도 있고 

야채먹는 재미도 있고 










아보카도는 생으로 잘라서 쓰다가 

첨으로 냉동을 사보았는데 

맛이 진짜 없음 ...

아주 없음 

어으 ...

생사다 먹어야하는데 

자꾸 마트에서 사오는게 6개중 2개는 곯아 있어서 고민임 









애들은 훈제오링리에 

저는 샐러드에 마맛있게 밥먹었습니다 

사실 단호박 껍질을 벗겼어야 했는데 

엄청난 귗귀차니즘으로 그냥 잘랐더니 

식감이 그리 좋지는 않네요 

낼 일어나서 그냥 가위로 다 잘라내야겠어요 


이제 또 주말이 오니 

내일 삼시세끼가 또 고민인 

솥뚜껑 운전수네용